사이먼 본드 作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 있다. 그것은 고양이와 음악이다." -알버트 슈바이처
"우리가 이 땅에서 고양이한테 어떻게 대해 주느냐에 따라 천국에서의 위치가 달라진다." -로버트A.하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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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쓰임새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고양이는 죽어서 고양이를 남긴다. 꺄 신선상큼 ![]() "내 혀가 그이름을 가져올 동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내 일이 그 이름을 발음할 동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어서 이름을 말하라"영주가 큰소리로 채근했다. 콜브륀이 미소를 지으며 나직하게 대답했다. "아이드비크 드엘이 당신의 이름이지요." 그러자 영주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천지가 캄캄해졌다. 모든게 꺼졌다. 지금 내가 말을 함으로써 꺼버린 이 촛불처럼. 말을하는 사람은 누구나 빛을 끈다. 어둠 속을 내닫는 말발굽 소리만 들렸다. -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 中 - 오르페우스가 지옥에서 올라오다가 사랑하는 아내가 뒤에 있는지, 자신을 따라 잘 올라오는지 확인하려고 문득 뒤를 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름을 찾기 위해 빠져드는 정신집중은 되살아나는 감동을 기억이란 거짓된 형태로 석화시키고, 이름의 귀환을 오히려 마비시킨다. 정신집중을 그것이 추구하는 바에 족쇄를 채운다. 알고 있는 단어를 뺴앗김으로써 겪게 되는 이런 경험은, 우리에게 내재된 인류의 망각이 기세를 떨치게 될 떄의 경험이다. 이경험을 통해 우리는 사고의 우발적특성, 정체성의 취약한 본성, 기억의 무의지적 소재, 그리고 오직 언어로만 짜여진 그 직물을 손으로 만질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한계와 죽음이 처음으로 뒤섞일 때의 경험이다. 그것은 인간의 언어 특유의 궁핌함이다.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은 언어가 우리 내면의 반사 행의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인간은 눈으로 보듯이 입으로 말하는 동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 시킨다. 망각은 잊혀질 것과 기억될 것을 삭제하고 분류하며, 파내고 파묻는 동시에 그것들을 영원히 결합시키는 최초의 공격적 행위이다.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은 혀가 꽉 끌어안지 못하는 무엇에 대한 노스탤지어이다. 노스탤지어가 최초인 이유는 언어의 결여가 사람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기 떄문이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느 ㄴ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결여를 발견한 순간부터 나는 침묵위로 떠오르는 진짜 단어들-죽음으로 떠오른 섬들과도 같은-의 꿈을 발견한다. 진짜 단어들은 그것을 말하는 자를 욕망으로 떨게 하거나., 목소리를 터무니없이 쉬게 만들며,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게 한다. - 메두사에 관한 소문 中- 그의 책을 처음 대할 때 자칫 그 낯섦과 영문 모를 난처함에 허우적대지 말자. 그저 “아무 페이지나 펼치고, 되는 대로 그 안에서 한가롭게 거닐어보라!” 그러면 백일몽 같은 모호함 속에 빛을 발하는 키냐르의 목소리, 슬프지만 놀랍도록 아름다운 삶의 진실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한편 올해 말경에는, 작가가 직접 밝혔듯이 키냐르의 『은밀한 생』의 연작인 『섹스와 공포』(Paris: Gallimard, 1994)가 역시 송의경씨의 번역으로 한국어로 소개될 예정이다. 지금껏 국내에 소개된 키냐르의 장르를 파괴한 글쓰기’와는 조금 경계를 짓고 있는 이 작품은, 인류 역사의 2천년을 조망하는 시리즈 가운데 작가의 맨 첫 작품이라는 데 우선 의미가 크다. 기독교가 서양을 비롯한 인류의 쾌락을 얼마나 철저한 계획 속에 청교도적인 틀 속에 가두고 또 변화시켜왔는가를 ‘회화(繪畵)’를 통해 분석하고 사유하는 산문으로, 우리의 오감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또 한 편의 키냐르 명저(名著)다. 더군다나 『섹스와 공포』는 관련 도록(圖著)이 프랑스에서 최근 재출간되는 등 출간된 지 10년이 넘도록 독자와 비평계의 꾸준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인터파크- ![]()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나도 모르게 겁이 나. 나 자신도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리고 걸음이 무거워지면서 늦어지는 거지. 그럼 더더욱 연락하기가 껄끄러워 술을 마시고, 기대에 못미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만 해도 그렇다," -조그만어둠 中 - 이래도 괜찮아. 지금은 이것으로 충분해. 낯선 도시에서 낯선 소리를 들으면서, 타인의 집의 딱딱한 소파베드에서 나는 매일 밤 생각했다. 시간을 버는거야, 그것밖에 할수 없으니까. 야생 동물이 열이 나는 몸을 치유하기 위해 어둠 속에서 꼼짝하지 않고 상처를 핦으며 기다리는 것처럼, 정신이 서서히 회복되어 제대로 숨을 쉬고 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지내는게 가장 좋아. 그렇게 생각했다. -하치하니 中- 내려갔다. 언젠가 나도 그녀도 그녀의 남편도. 그 애인도. 지금 눈앞에 있는 남자 친구도. 샌드위치를 만들어준 젊은이들도. 길가는 사람들도. 모두모두 혼자서 그곳으로 가게 될 테지. 그리고 그렇게 되어도, 울창한 초록에 뒤덮여 있던 유적에서 그해시계는 재깍재깍 수지 않고 움직이리라. 그것은 눈앞이 핑 돌 정도로 쓸쓸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온한 광경이었다. 그리고 오늘도 살아서 먹고 배설하는 삶을 위해 나는 샌드위치를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 -해시계 中- 살다가 느끼는 쓸쓸함이란 그 곰 인형의 뒷모습 같은 것이어서 남이 보면 가슴이 메는 듯해도. 곰 인형은 설레는 기분으로 창밖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았을 뿐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날 아침 가장 외로웠던 것은 곰인형에 얼굴을 묻고 잠들었던 내 마음이리라. 부모의 부모가 죽고, 언젠가는 부모도 죽고 자신도 죽는 그런 인생의 진실이. 영원히 지속되는 어린애만의 꿈의 세계에 살며서 그 살을 맞대어 왔고, 그 기척에 한없는 무엇을 느꼈던 것이리라. -창밖中- 이글루스 뒤적거리다 찾게 된 . 신기하다 신기하다 나도 패션을 공부하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저런 아이템(?)이 있다니 자기개성의 표출은 무한대∝ ![]() ![]() ![]() ![]() ![]() ![]() ![]() ![]() 인사동쌈지길의 식탁 잠시벌레언니와의수다(짧지만2시간) 우리집6단짜리낡은서랍장에서모습을나타낸 KOBICA카메라 ! 이름을 들어보셨나 옛날에 대한광학에서 출시된 카메라로 일본의 코니카사와 협력하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난디카가편했지만: 홀가도구매하고나니 수동카메라에재미와흥미가 히히 홀가는아직짱박혀두고있는걸? 아무튼너무어려워 이런카메라에도 연습이 필요한데 인생에는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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